세상에서 이렇게 편한 바지 처음 입어봐요.. 큰 기대없이 막 입으려고 샀는데 기장도 사이즈도 제일 최고였어요. 키가 조금 있는 편이라 길다하는 바지를 사도 제가 만족할 정도로는 안길었는데 기장 너무 최고고 감도 부드러워요. 보통 한번 빨고나면 거칠거칠해지는데 이건 처음이랑 똑같이 부드러워서.. 타사 냉장고바지와 더불어 제 여름 인생바지 탑투에 들었습니다.. 이렇게 얇고 부드러운 천에 통풍도 잘된다? 최고죠..(그래도 소재가 소재이다보니 천 자체가 와! 통풍 짱!!!은 아닌데 사이즈랑 바지가 찰랑거린다는 점에서 시원한 느낌이에요.)굳이 아쉬운 점을 꼽자면 허리 끈으로 밴딩을 조여도 그렇게 썩 조여지는 느낌은 아니라.. 그냥 장식에 가까워요. 하지만 소재도 부드럽고 사이즈랑 기장도 딱이고 주머니도 있는데(주머니가 기ㅣㅍ어서 안정감이 들고 그정도는 아니지만 여성복에 페이크 포켓이 아니라 그래도 손이 다 들어갈 정도의 주머니가 있다는 거 자체가..) 뭐가 문제가 될까요. 주머니 깊이에 대해 조금 더 쓰면 제가 아이폰 13 미니 사용중인데 섰을 때 기준으로 핸드폰이 삐져나오지 않는 정도예요. 완전 딱 맞는 건 아니고 그래도 1~2센치 여유가 있긴 한데 더 큰 폰은 아마 삐져나올거에요. 하지만 핸드폰은 손애 들면 그만이죠. 아마 한여름 전에 몇 벌 더 사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좋아요..alpha_review